신나게 사는 법

저는 우테코에서 신나게 사는 사람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신나게 사는 사람 배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러분도 신나게 살고 싶으시다면 제 글을 읽고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ᵕ˙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저는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항상 최악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가장 안 좋은 일을 미리 대비해야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언제나 안 좋은 점만 보였습니다. 우테코를 신청하기 전에도 먼저 부정적인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떨어질 것 같은데 그냥 시험공부나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잘하지도 못하는데 붙을 수 있을까?

무수히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하다 보니 우테코에 지원하지 않아야 할 이유만 계속해서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렇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신청을 넣어서 제가 지금 우테코에 있는 거겠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잘 된 경험은 준비 없이 뭐라도 시작하고 나서 생각한 일이 잘됐습니다. 먼저 안 좋은 생각부터 할 이유가 없는 거죠. 특히 시도해 보지 않고 안 좋은 생각을 하면 더 과장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일단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해봅시다. 앞으로 어떻게든 되겠죠!
잘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어떤가요. 어차피 인생은 많이 남았습니다. 👍

많이 웃기

웃으면 복이 온다는 진부한 내용은 아니니 계속 읽어주세요.
전 원래 웃음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제 겨우 23년 살았지만, 동 나이대 사람 중에 제가 제일 많이 웃었을 것 같으니 저는 웃음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웃는 걸 노력해 본 적은 없지만, 대충 생각해 봤을 때 저는 확실히 하루에 4시간 정도는 웃습니다. 매우 많네요.

웃다 보면 제가 웃는 것에 웃겨서 더 웃게 됩니다.
그러면 가끔 옆에 있는 사람이 제가 웃는 걸 보고 웃습니다. 주로 '너는 이런 걸로 또 웃니?' 라는 느낌이기는 합니다.
확실히 생각해 봤을 때, 다른 사람이 웃는 걸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저의 웃음이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여러분도 일단 아무렇게나 웃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실소도 좋고, 억지 미소도 좋고, 갑자기 뜬금없이 웃어도 좋습니다.
복은 안 와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지면 그것 자체로 좋은 것 아닐까요?
이 글을 보고 여러분이 웃게 된다면 제가 행복해질 것 같네요. 웃어주세요. 😊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 찾기

'재밌는'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어려운 공부, 미래에 대한 걱정 ... 많은 사람이 다양한 주제의 걱정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하루에 '즐거운' 일은 있습니다. 막 재밌는 게 아니어도 좋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던 밥이 맛있었다든지, 친구가 웃긴 농담을 했다든지, 10분 더 집중했다든지 같은 사소한 일들을 생각해 봅시다.
오히려 사소하고 당연한 즐거운 일을 자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해냈다'에 집중하느라 오늘 있었던 '즐거운 일'에는 관심을 덜 쏟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의 목표는 행복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행복이 거창한 건 아닙니다. 거창한 행복을 바랄수록 평범한 현실을 자각하면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주변에는 의외로 감사한 일, 즐거운 일이 많습니다.

큰 행복을 향해 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잠시 멈춰 오늘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해 봅시다.
과거의 작은 행복이 모이다 보면 힘들 때 뒤를 돌아봤을 때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여러분도 신나는 삶에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