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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회고를 했다. 기본적으로 이번에는 회의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사실 기존에도 우리 회의 시간이 긴 편이었어서 나올 법한 주제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컨디션이 괜찮은 날은 상관 없는데, 그렇지 않은 날에는 연속된 회의가 있을 때 힘들 때가 많았다. 감정 회고를 하면서 회의 시간을 구체화하고, 회의 전에 회의를 위한 회의 (일명 회위회) 를 하면서 회의 목표를 정하고 회의하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다. 확실히 회의 목적과 결과, 시간을 리마인드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쓸데 없는 말을 덜 하게 돼서 좋았다. 역시 우리 팀 피드백이 빨리 빨리 반영돼서 너무 좋다 짱이야 👍
배운 것
느낀 것
-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특히 (줄이려고 노력 중이지만) 불쑥 이상한 말이 나올 때도 있고, 아직 학습이 덜 돼서 그런지 상대방이 잠재적으로 상처받을 수도 있는 말을 할 때도 많다. 그렇게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으면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최대한 다른 사람들을 내 기준에서는 신경 쓴다고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사실 많이 어렵다. 노력 중이다. 가끔 그런 말을 하게 될 때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자존감과 사회성을 등가 교환하는 느낌이다 ㅋㅋ 말을 예쁘게 하는 건 어려운 거구나. 그만큼 앞으로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걸 느끼게 된 날이었다.
- 친한 사람이 떠나는 건 언제나 슬프고 아쉬운 것 같다. 체인저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