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 동생이 입대했다. 전날에 같이 술 마신 것 때문에 조금 속이 안 좋았다..ㅋㅋ 점심은 동생이 먹고 싶어했던 육회 비빔밥을 먹으러 익산에 갔다. 비빔밥 집인데 사람이 굉장히 많길래 뭘까 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이었다. 꽤나 맛있었다.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는 엄청 심란해했다. 하필 비가 많이 와서 불쾌한 기분으로 ㅋㅋㅋ 논산에 갔다. 입소식은 20분 만에 끝나서 논산역에 40분이나 빠르게 도착했다.
- 집에 가면 과일을 많이 먹는다. 블루베리, 복숭아, 자두, 살구, 수박... 뭔가 많이 먹고 왔다.
- Matzip 피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방학은 내내 맛집만 한 것 같다.
- 방학 때 원래는 운영체제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체제 공부보다는 알고리즘을 더 많이 했다. 많이 안 한 것 같으면서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다.
배운 것
git push --force-with-lease : force push의 대상이 되는 브랜치에 지금까지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강제 푸시를 못하도록 거부한다. 즉, 다른 사람이 해당 브랜치를 변경했다면 강제 푸시를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브랜치를 변경하지 않은 경우에만 강제 푸시가 가능하게 한다.
- github PR 내용에
close #{이슈번호} 라고 치면 PR 닫힐 때 이슈도 같이 닫힌다. by 체인저
궁금한 것
느낀 것
- 동생까지 군대에 갔으니 엄마가 외로워하실 것 같다. 사실 다른 건 크게 걱정되지 않았는데 그게 걱정됐다. 집에 붙어 있는 사람이 없어졌으니 고양이와 더 열심히 지내시지 않을까...
- 내가 보기엔 걱정되는 일을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걱정하는 게 더 보기 좋다.
- 어제 동생과 같이 이야기하기를 잘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을 솔직하게 하는 것도 기분이 좋았고, 최근에는 알지 못했던 근황과 이전의 사건에서 느꼈던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걸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 아무리 생각해도 감정에 솔직한 건 좋다. 좋은 건 좋다고, 싫은 건 싫다고, 걱정되는 건 걱정된다고. 그렇지만 아직 싫은 걸 싫다고 말하는 건 조금 어렵다.
- 내일은 잠실에 간다. 망고를 제외한 온보딩 조원들을 2달간 ㅠㅠ 못 본다는 사실이 슬프다. 어째서 다들 선릉인거야 😭 2월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했던 친한 사람들과도 헤어지게 되어 눈물 한 바가지... 그렇지만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도 즐겁게 지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