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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와 커피챗을 했다. 오늘은 네오와 내내 같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점심에 포이, 망고, 토리와 같이 토도로끼에서 점심을 먹었고, 5시부터는 면담을 했다. 6시에는 회식을 하러 갔으니 오늘 내내 네오와 같이 있었던 셈이다. 면담에서는 페어가 어떤 피드백을 남겨주었는지 알려주었다. 아직 페어 회고를 하지 않은 깃짱을 제외하고는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새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칭찬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 네오와 면담을 했다. 주제는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을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였다. 답을 정하고 간 주제는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네오가 좋은 답변을 많이 해줘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네오 같은 사람을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이 잘 됐다. 뭔가 멋진 말이 많이 나왔던 거 같은데 지금 쓰려고 하니까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오늘의 롤모델은 네오라는 것이다. 네오가 굉장히 뿌듯해했다. 근데 감명받았던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 베포헤말 스터디 했는데 오늘 면접이 되게 어려웠다 ㅋㅋㅋ ㅜ 이번에 어려운 내용이 많았는데 그래도 많이 얻어간 것 같아서 좋았다. 내용 더 많이 알아봐야겠다...
- 네오조 회식이 있었다. 로지, 호이, 테오와 말을 놓았다. 작살치킨에 40명이나 있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랑 만난 거 같다 ㅋㅋㅋ 로지도 중간에 만나고 히이로와 하디랑도 이야기해봤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요즘 사람 만나는 게 즐거워서 하루하루가 즐겁다.
배운 것
궁금한 것
어려웠던 것
느낀 것
- 인생의 목표 비슷한 게 생겼다. 오늘의 멘토 네오 덕분이다. 막 살아도 괜찮은 인생을 살자라는 목표가 생겼다. 네오의 인생을 들어봤는데, 분명 막 사는 거 같은데 잘 되는 거 같아서 그게 간지라고 생각했다. 뭔가 목표를 만들고 그걸 지키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그건 힙스터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힙스터가 좋기 때문에 목표도 안 만들고 뭐할지도 안 정하려고 한다. 정확하게는 아무것도 안 해도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게 멋이니까 ㅋㅋ 이렇게 적어도 되나 싶지만 네오가 오히려 좋아했다. 네오한테 다윈상 말해줬는데 죽기전에 한 번쯤 달성해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네오한테 목표를 만들어준 거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좋은데요?
- 네오와 면담을 분명 30분만 하기로 했는데 정신차려 보니까 1시간이나 했다. 굉장히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근데 포이랑도 비슷하다 ㅋㅋ 네오랑 비슷한 점이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같은 마인드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네오보다 철이 덜 든 것 같다. 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