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

@VERO
Created Date · 2025년 02월 25일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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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 · 2025년 02월 25일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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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을 굶은 바람에 저녁을 얼른 먹느라 러닝을 못했다. 원래 초보는 매일 러닝하지 말고 이틀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좋다고 하니까 오히려 좋다~ 사실 운동 안 하려고 했는데(ㅋㅋ) 오빠의 압박으로 인해 같이 스트레칭하고 불가리안 머시기 스쿼트 5세트 했다. 난 이 정도로도 너무 힘들다…
  • 노트북이 M1 Pro 인데 32기가 인데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많이 올라가는 통합 테스트할 때 성능 이슈 때문에 계속 실패해서 노트북 바꿔 달라고 했다. 근데 M4 Pro 받을 줄은 몰랐음 ㅋㅋ 솔직히 아직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해야 하는 설정만 많아져서 괜히 했나 싶기도 했다… 램이 24기가로 줄어서 성능이 그대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나아졌기를 🙏
  • 어제 우연히 우테코 슬랙 온보딩 채널에 들어갔는데 내용이 처음부터 다 보이는 것이었다!!! 갑자기 pro 평가판 다시 됐나 봄 ㄷㄷ 그래서 처음부터 그냥 쭉 읽어봤는데 너무 웃겼다…ㅋㅋㅋㅋ 이 사람들 우테코 와 놓고 공부는 안 하고 개그만 치고 있음 ㅋㅋ

배운 것

느낀 것

  • 오늘 회사에서 조금 닳아버린 인간애가 느껴져서 슬…펐나? 슬프진 않았고 그냥 그렇구나 싶었다. 뭐랄까 지금 이 사람과의 짧은 만남을 얼른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거 같은데, 한국 기업에 다녔더라도 이런 생각이 들었을 지가 궁금했다. 그러니까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게 힘든걸까, 아니면 다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힘들어진 걸까.
  • 우테코 슬랙 보다가 느낀 건데, 난 우테코에 있는 시간을 너무 사랑했던 거 같다. 그러니까 이렇게 그리운 거 아닐까. 그렇다고 그 때로 돌아갈 수도, 완전히 그 때의 관계로 돌아갈 수도 없다. 원래 추억이란 건 그런 거니까. 그 때의 기억을 TIL 로 많이 남겨놨어서 그리워할 자료가 많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는 건 의미 없다는 걸 안다. 과거의 기억이 얼마나 기뻤고, 슬펐더라도. 굳이 지금 내가 살아가는 시간을 슬프지 않게 살아갈 이유는 없으니까.